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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힘을 모아 의료계와 약학계 발전에 필요한 여론을 조성하는데 기여 하고자 조직된 친목단체입니다.
한국의약평론가회 소개
■ 의사.약사평론가란
의학신문사가 제정하여 추천하는 의사(醫事)평론가와 약사(藥事)평론가는 의사 또는 약사(약학자)로서 국민건강증진과 의약학계발전을 위한 직분을 다하며, 특히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고,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과 비평에 관심이 높은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의학 전문 언론사에서 ‘의사, 약사평론가’ 추천 제도를 만든 것은 의료와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의약계를 참답게 이끌어 나갈 여론주도 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의학신문사는 이같은 취지로 1976년 창간 5주년 기념사업으로 ‘의사(醫事), 약사(藥事)평론가’ 추천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그 후 매년 저작, 저술 등 문필활동이나 대 언론 기고활동, 또는 의약단체에서 정책적인 역량을 높이 발휘해 의약문화 발전에 이바지 해 온 인사들을 약간 명씩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 약사평론가는 전문성은 물론 높은 도덕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오피니언 리더들이며, 높은 경륜과 식견, 타고난 논평 역량으로 의약학계의 참다운 발전에 이바지 하고, 이를 통해 의료계와 약학계의 위상을 높여오고 계십니다.
한편 의약평론가는 1976년 추천 당시부터 JW중외제약이 후원사로 참여해 평론가 메달을 협찬하고 있으며, 한국의약평론가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역사
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의학신문사에서 추천한 의사, 약사 평론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의사, 약사평론가들의 친목을 쌓고, 평론가들의 역할을 높여보자는 취지로 1997년 정식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이보다 앞서 의약평론가 추천제도가 도입 된지 10년 만인 1986년 고 최신해 박사가 중심이 되어 역대 평론가들의 문집간행사업을 추진하여 ‘비따알레고리까’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펴내면서 모임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후 고 이문호 박사의 제안으로 1989년 친목회 성격의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발족시키고 이창란 박사가 한동안 회장직을 맡았었다. 그러나 이 당시는 회의 조직은 없었으며, 회장이 주도하에 1년에 한 두 차례 역대 평론가들의 친목 모임을 가져온 정도였다. 다만 이창란 박사는 회의 조직이 없었음에도 사비를 들여 부정기적인 친목모임을 이어오는데 정성을 기울였으며, 특히 1991년에는 의약평론가회원 33명의 원고를 모아 수상집 ‘평론가들의 행진’이란 단행본을 펴내기도 했다.
이런 바탕에서 원로 회원들 사이에 “의약평론가가 배출된 지 20년이 지났으니 이제 제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마침내 1997년 6월 국립의료원 스칸디나비안클럽에서 한국의약사평론가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 회의 정식 태동이다.
이 창립총회에서는 회칙을 마련하고 초대회장에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을 추대했다. 권이혁 박사가 초대부터 3대에 이르기까지 6년간 회장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 박성태 박사(4~6대), 허갑범 박사(7~8대), 이성낙 박사(9~10대), 한광수 박사(11~12대)께서 회장으로 봉사해 왔으며, 현재(2023년 5월 25일)는 김성덕 박사(현대병원 의료원장)께서 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특히 한국의약평론가회는 회원 친목을 중시하면서도 각자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의약학계 발전에 필요한 건전한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써오고 있으며, 의·약이 밀접한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추구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약평론가회의 활동은 매년 분기별로 이사회 겸 포럼, 또는 특강을 개최하여 의약학계의 이슈와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데 주력하며, 이를 통해 의약학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www. mpc1976.org)를 구축하여 회원 친목과 정보교환을 촉진하고, 회의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해서도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대 의약평론가(의사, 약사평론가)의 수는 1976년 제1회부터 2023년 제46회에 이르기까지 추천받으신 분이 240여명에 달하지만 이미 작고했거나 은퇴 후 건강문제 등으로 활동이 어려우신 분이 많아 현재 적극 참여하고 계신 회원은 80여 분을 헤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약평론가회는 회장단의 열정과 현직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들의 참여도가 높고, 회의 조직력 또한 한층 강화되어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오고 있습니다.